726호 뉴스따라잡기

  • 등록 2008.05.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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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값 ℓ당 2000원 넘는 주유소 등장
○…휘발유에 이어 경유도 ℓ당 2000원이 넘는 주유소가 서울시내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또 전국의 주간 평균 휘발유 가격이 한 주만에 50원 가까이 폭등하며 ℓ당 1800원을 돌파했다. 지난 23일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 종합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서울 광진구능동의 K주유소는 이날 오전 경유 판매가격이 ℓ당 2025원으로 등재됐다. 이 주유소에 팔리는 휘발유 가격도 ℓ당 2028원에 달했다. 서울의 경유가격은 67.34원이 올라 1836.56원이었고 울산(1810.46원)과 제주(1801.93원)도 1800원대 대열에 합류했다. - 고유가 시대가 온 것이야 어쩔 수 없는 사회현상이라면 공적인 세금이나 사회보험료라도 내려야 할 것인데 어찌된 일인지 우리정부는 청개구리 처럼 그것들을 올리고 있다. 서민들 다 죽인다고 과연 경제가 살아날까 걱정.

부유·빈곤 가구 소득격차 사상 최대
○…통계청이 지난 23일 발표한 1/4분기 가계수지동향에 따르면 2인 이상 전국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341만5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 증가했다. 소득을 5분위로 나눠서 살펴보면 5분위(상위 20%)의 월평균 소득은 731만2000원이며 1분위(하위 20%)는 86만9000원으로 5분위 소득을 1분위 소득으로 나눈 소득 5분위 배율은 8.41에 달했다. 소득 5분위 배율 8.41배는 2003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큰 것으로 소득격차가 사상 최대로 벌어졌음을 보여준다. - 가만히 앉아서 지출이 증가하는 연료비, 전기료 등 광열,수도비 지출. 이마저도 시장에 내팽겨쳐질 전망이어서 서민 주머니는 고갈될 실정이다. 후진국이 되어가는지 생필품 지출에 대한 지출이 늘어나는 모습에 씁쓸함이 앞서고 있다.

단기외채 증가 ‘제2의 환란’이 오는 것 아니냐
○…최중경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1일 “단기외채 증가 원인을 분석하고 어떻게 하면 억제할 수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이처럼 민감한 이유는 단기부채 증가속도가 심상치 않다고 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외채 동향을 보면 장기외채는 2005년 말 1220억달러에서 2007년 2219억달러로 비교적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에 단기외채는 659억달러에서 1587억달러로 140%나 급증했다. 결국 단기외채가 총외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41.7%로 늘어난 것이다.- 외환보유고가 심상치 않은 모양이다. 단기외채로 인해 외환보유액의 60.5%가 순식간에 날아가는 모양새다. 지난 1997년 IMF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던 단기외채. 국가경쟁력은 어디로 가고 다시 IMF를 걱정해야 하는 정도가 된 것인지 답답함이 앞서고 있다.
서정표 기자 zztop@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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