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한한뉴스_728호

  • 등록 2008.06.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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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여성 알몸사진 찍어 협박
○…부산 사상경찰서는 지난 5일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여성이 잘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나체사진을 찍어 가족들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대학생 김모(26) 씨를 붙잡아 조사. 김 씨는 올 2월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이모(25·여)씨가 잘 만나주지 않자 4월 29일 사상구의 한 모텔에서 이 씨가 자고 있는 틈을 타 휴대전화로 나체사진을 찍은 뒤 지금까지 모두 1500여차례에 걸쳐 이 씨에게 휴대전화로 협박성 메시지와 나체사진을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필리핀서 성매매 패키지 판매 일당 적발
○…지난 4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김모(구속ㆍ45ㆍ자영업ㆍ경기 파주시)씨는 2006년 5월 필리핀에 수영장 등을 갖춘 호화 유흥주점을 임대해 골프ㆍ성매매 패키지 상품을 국내 남성들에 판매해온 일당이 적발. 이들은 국내 한 유명 인터넷 사이트에 카페를 개설, 관광객 모집에 나섰고 ‘성매매 패키지’여행을 다녀왔다가 들통난 사람은 대학생 3명을 포함해 40여명.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2006년부터 사업을 시작한 점을 고려하면 실제 성매수 남성들의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해.

1000억 재력가 데릴사위 찾았다
○…1000억 원대 재력가로 알려진 부동산 임대업자 K 씨는 지난해 6월 “30대 중반인 딸의 배우자를 찾아 달라”며 결혼정보업체에 의뢰. 무려 50여 명의 커플매니저가 동원돼 ‘현대판 데릴사위’ 논란을 일으켰던 이 ‘1000억 원대 재력가의 사위 찾기’는 의사인 A 씨(41)로 낙찰(?) 됐다고. 양가 상견례도 마친 이들은 올해 안에 결혼을 약속. 결혼정보업체 관계자는 “K 씨가 사위를 찾는다는 언론 보도가 나간 이후 수많은 지원자가 몰렸지만 대부분 1차 심사에서 탈락했다”며 “회원이 아니었던 A 씨를 커플매니저들이 찾아내 소개시켜줬다”고 덧붙였다고.
서정표 기자 zztop@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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