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2009년 하반기에나”

  • 등록 2008.07.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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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재 기업체 기초자료조사

   
 

경기지역 기업체들은 2008년 하반기 경영여건이 상반기와 비슷(57.5%)하거나 악화(27.9%)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경기지역 기업체의 입장에서 본 2008년 하반기의 경영여건 변화와 그의 대응전략에 대한 조사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경기도 소재 기업체(전업종)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19일부터 6월 10일까지 실시됐다.

이 조사에 따르면 2008년 하반기에 수출이 우리경제를 이끌 것으로 예상한 업체가 가장 많았으며(39.2%), 기업투자(25.3%)·정부투자(17%)가 그 뒤를 이었다.

또 ‘매출확대’를 예상 한 업체가 46.1%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세부적으로는 ‘10~20%확대’(19.2%), ‘10%이내 확대’(15.4%), ‘20%이상 확대’(11.5%) 순으로 조사되었다.
본격적인 경기회복 예상시점을 묻는 질문에 응답업체의 40%가 2009년 하반기를 예상했으며, 2009년 상반기라고 응답한 업체는 29.7%, 2010년 이후라 응답한 업체는 25.7%로 집계 되었다.

이에 반해 현재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있다(2008년 상반기)고 응답한 업체는 4.6%에 불과했다.

2008년 정부가 주력해야 할 과제로는 고유가·원자재관련 보호정책(72.8%)이 가장 많았으며, 금융·세제·자금 지원(14.4%), 대기업-중소기업간 공생환경구축(11.3%) 순으로 집계되어 고유가 및 원자재가 급등에 대한 정부의 보호정책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한국경제연구원(KERI)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올 하반기 경제전망은 올 연말로 갈수록 경제상황이 악화될 것이라며 3·4분기 3.7%에 이어 4·4분기에는 3.0%로 성장률이 더 떨어질 것으로 추정했다.
서정표 기자 zztop@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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