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한한 뉴스_734호

  • 등록 2008.07.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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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이 만원권 복사해 사용
○…부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25일 컴퓨터 스캐너로 1만원권 지폐를 복사해 사용한 혐의로 부산 모 고등학교 1학년 서모(15) 군 등 3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경찰에 따르면 서 군은 지난 20일 부산 남구의 한 PC방에서 스캐너를 이용해 1만원권 지폐 7장을 복사한 뒤 25일 오전 1시께 남구 대연동 모 슈퍼에서 친구 2명과 함께 3차례에 걸쳐 위조지폐를 사용해 음료수를 구입하고 거스름돈 2만5500원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고.

건물서너채 가진 소매치기 할머니
○…올해 70살의 할머니 장모 씨는 서른 살 무렵부터 소매치기를 해 결국 24차례나 경찰서 유치장 신세를 졌다고. 40여 년 동안 국내는 물론 일본까지 건너가 소매치기를 계속한 장 씨는 건물 서너 채를 가진 ‘재력가 할머니’가 됐다고. 지난 5일 일본인 관광객 A(70) 씨의 가방을 면도날로 찢어 지갑을 빼내 던 장 씨는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던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 경찰관에게 현장에서 붙잡혔다고. 경찰 관계자는 “소매치기를 평생의 직업으로 해 왔다고 봐도 무방하다”며 혀를 내둘렀다고.

아기 봐준다며 열쇠받아 친구집 털어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25일 아기를 봐 주겠다며 건네받은 보조열쇠로 고교동창생의 집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강모(22·여) 씨를 불구속입건. 경찰에 따르면 강 씨는 지난 2월 중순 고교동창생인 권모(23.여) 씨의 갓난 아기를 봐주겠다며 제주시 이도 2동 권 씨의 집 출입문 보조열쇠를 건네 받은 뒤, 3월14일 오후 3시께 권 씨가 집에 없는 틈을 타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 현금 50만원과 청바지 2벌 등 56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서정표 기자 zztop@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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