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따라잡기_739호

  • 등록 2008.09.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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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행지수,선행지수 6개월째 동반하락
○…지난달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가 6개월째 동반 하락하는 등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7월 생산자제품 출하는 전년 동월에 비해 8.5% 증가했지만 생산자제품 재고는 14.4% 늘어나 재고 증가율이 출하 증가율을 웃돌았다. 이에 따라 제조업 재고출하순환은 6개월째 경기둔화, 하강국면에 위치했다. -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997년 외환위기때에도 그랬지만 환율을 움직여 경제성장이나 물가안정을 이룰 수 있다고 믿고 있는 듯 싶다. 국채발행이나 추경예산은 국회의 동의가 필요하고 금리변동은 중앙은행의 동의가 필요하니 상대적으로 정부가 독자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것이 환율정책이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예측가능한 수준에서 이뤄져야 우리의 경제지표들도 되살아 나지 않을까?

브라질 아마존에서 고대 복합도시 발견
○…브라질 아마존 삼림지역이 1500년 전에는 5만여명이 거주하던 거대한 복합 도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과학자들이 지난달 28일 사이언스지 최신호를 통해 발표했다. 미국과 브라질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현재는 지역 전체가 울창한 숲으로 변해버린 이곳이 과거에는 복잡한 도로망과 수로로 연결되고 또 성곽 공동체들과 작은 마을들이 중심광장을 둘러싸고 이뤄진 거대 복합 거주지역이었다는 것. 연구팀은 5세기 전 유럽인들의 이주가 시작된 이후 질병 확산 등으로 인해 인구 급감현상을 보이다 결국 사라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이젠 역사도 기후와 생태변화를 대입시켜야 하나보다. 5만명의 공동체가 지금은 흔적도 찾기 힘들게 사라진 이유가 혹시 생태변화 때문은 아닐까? 발해의 멸망과 백두산 폭발이 연관되었다는 연구도 기후와 생태가 역사마저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듯.

‘성난’ 불심 승려대회로 이어지나
○…불교계가 정부의 종교 편향에 항의해 지난달 27일 연 범불교도 대회를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하는 가운데 정부가 계속 묵묵부답일 경우 한 단계 강도를 높여 승려대회를 열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승려대회는 말 그대로 전국의 승려가 모이는 것이다. 만약 열린다면 불교 조계종 소속 스님 1만 3000여 명을 비롯해 태고종 6000여 명, 천태종 500여 명 등 모두 2만 명 가량이 집결하게 된다. - 1986년 ‘반독재 민주화’때 열리고 잠잠했던 승려대회.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승려대회가 열릴 경우 그 파장은 생각이상일 것. 현 정부의 종교편향에서 시작된 일이 점점 커져가는 듯 싶다. 어떤 형태로든 대책이 나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정표 기자 zztop@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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