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한한뉴스_747호

  • 등록 2008.11.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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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원이 두달만에 1000만원’ 대부업자 구속
○…서울 마포경찰서는 고리로 돈을 빌려준 뒤 갚지못하는 채무자를 감금·폭행한 혐의로 대부업자 김아무개(36)씨를 구속하고 일당 조아무개(24)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 조사결과 김씨 등은 지난 8월께 대부업자와 대출을 원하는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한씨를 만나 200만원을 선이자 50만원을 떼고 빌려준 뒤불과 2개월여 만에 이자와 원금 1000만원을 요구했다고. 김씨 등은 지난 20일 오후 2시께 경기 부천시 부천역 앞에서 채무자 한아무개(24)씨를 납치해 양손에 수갑을 채운 뒤 마포구 염리동의 한 건물 지하주차장으로 끌고 가 둔기 등으로 때리며 위협하는 등 5시간 넘게 감금·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강도짓하려다 속옷차림 줄행랑
○…경남 양산경찰서는 지난 달 22일 오후 4시50분께 식당에 침입, 금품을 훔치려다 발각되자 이들 부부의 얼굴과 가슴 등을 주먹으로 때려 전치 2~3주의 상처를 입히고 옷을 잡고 늘어지는 바람에 속옷 차림으로 달아난 혐의로 박아무개(34)씨를 붙잡았다고. 박 씨는 식당부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벗어버린 옷에 있던 휴대전화 등 소지품을 추적해 검거망을 좁혀오자 결국 경찰에 자수했다고.
서정표 기자 zztop@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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