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한한뉴스_749호

  • 등록 2008.11.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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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장서 ‘답례금만 쏙’
○…울산 남부경찰서는 축의금 접수대에 빈 봉투 11장을 건넨 뒤 답례금 1만원이 든 봉투 11장을 받아 나오는 등 5월부터 6월 말까지 울산과 경남지역의 결혼식장 4곳에서 같은 수법으로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주아무개(55)씨를 지난 14일 구속. 조사 결과 주씨는 결혼식장이 보통 하객들로 붐비는 탓에 봉투 내용물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 봉투에 현금 대신 종이를 넣어 건네는 식으로 범행을 저지렀다고.

한밤 산에서 텐트치고 도박판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심야시간에 전북 정읍시 칠보산 중턱에서 20여 명이 들어가 앉을 수 있는 크기 33.3m²의 텐트를 친 뒤 회당 평균 200만 원을 걸고 속칭 ‘아도사키’ 도박을 한 혐의로 박아무개(43) 씨 등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황아무개(54·여) 씨 등 16명을 지난 13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전북과 대전, 충남, 충북 등 4개 지역에서 12일 0시부터 오전 4시경까지 ‘섰다’ 게임을 응용해 패를 받은 후 편을 갈라 돈을 걸어 이긴 쪽이 나누어 갖는 식의 도박을 벌여왔다고.

수능문제 “4000만원에 팝니다”
○…서울 강남의 한 입시학원 원장 박모(30) 씨에게 전화를 걸어 수능시험 문제를 건네주겠다고 속여 4000만원에 넘기겠다고 한 30대 회사원이 지난 11일 경찰에 덜미. 전화를 받은 박 씨는 즉시 서초경찰서에 신고했고 수사팀은 부산 해운대 지하철역 부근에서 정 씨를 검거하고 CD 1장을 압수. 암호가 걸려있던 이 CD엔 2007학년도 수능시험 기출문제가 들어있었다고.
서정표 기자 zztop@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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