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따라잡기_760호

  • 등록 2009.02.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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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 주식투자하고 ‘쪽박’
○…증시 큰 손으로 부상했던 대학들도 글로벌 경제위기를 비켜가진 못했다. 지난해 초 공격적 투자가로 변모, 주식·펀드 투자에 나섰지만 적게는 10% 많게는 50%까지 마이너스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증권업계 및 대학들에 따르면 삼성증권에서 출시한 ‘상아탑 펀드’의 경우 -10% 대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의 내로라하는 사립대학들은 2007년 말 증시에 본격 진출했으며 이들 대학의 적립금 규모는 약 6조5000억원. 이 금액의 50%를 주식과 채권에 투자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이 개정되면서 대학들의 투자가 급속히 확산됐다.
=하늘 높은지 모르는 등록금으로 학부모들의 원성이 가득한데…. 이런 투자손실이 학부모에게 전가되고 등록금 인상으로 이어지는 경우 대학내의 등록금 갈등은 더욱 커지게 될 듯.

서울·인천·경기 ‘경인운하’ 협력키로
○…지난 11일 오세훈 서울시장, 안상수 인천광역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경인운하 연계사업의 상호협력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경인운하 연계사업들을 추진하는데 3개 시·도가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경제불황을 극복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국판 신 뉴딜정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여러가지 이유로 중단됐던 경인운하 사업이 다시 시작되는 듯. 장미빛 청사진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자칫 국고낭비나 환경파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반대 목소리에도 귀기울이길 바란다. 선진국에서 운하사업이 수십년씩 걸리는 이유도 곱씹어 봐야 할 것이다.

대통령의 방송특보 경력자를 OBS 사장으로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방송특보를 지냈던 차용규 전 울산방송 사장이 지난 12일 OBS 사장으로 선임되면서, 야당과 시민·사회단체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야당 의원들과 경인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13일 ‘낙하산사장 철회’를 공식 촉구했다. 이은주 창준위 집행위원장은 “지역의 주민과 함께 하는 공익적 민영 방송을 만들기 위해서 3년여 투쟁 끝에 OBS를 개국했다”며 “YTN 에 이어서 MB 특보 차용규씨가 사장으로 된 것은 이명박 정권이 언론 장악을 위한 의도로 해석한다. ‘차용규 낙하산’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 iTV에서 우여곡절을 겪고 시민사회단가 모금 등으로 힘겹게 설립한 OBS경인TV. 대선특보를 지낸 인물이 사장으로 선임되면서 그 정체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서정표 기자 zztop@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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