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한한뉴스_766호

  • 등록 2009.03.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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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없는 사기범’ 친구 불심검문에 덜미
○…지난 27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7억대 부동산 사기로 수배를 받던 윤아무개(38) 씨는 지난 25일 오후 친구가 불심검문에 걸리는 바람에 담당 경찰관이 윤 씨에게도 신분 확인을 요청하면서 윤 씨의 수배 사실이 드러나 덜미. 경찰 관계자는 “운 좋게 도망가긴 했지만 결국 불심검문에 사기범이 꼬리를 잡혔다”고 말해.
어설픈 강도, 팬티바람 줄행랑 무위
○…지난 26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물건을 훔치러 들어간 집에서 비에 젖은 옷을 갈아입으려던 장아무개(42)씨가 주인에게 발각되자 팬티 바람으로 도망쳤다가 결국 덜미. 물건을 훔치기 전 옷부터 해결하기로 마음먹은 장씨는 방에서 편한 운동복을 찾아 갈아입으려고 젖은 바지를 벗었다가 마침 잠을 자려고 방에 들어온 석씨의 형수 김아무개(33)씨와 마주쳤고, 팬티 바람으로 달아나다 200여m 떨어진 슈퍼마켓 건물 지하에 몸을 숨겼던 장씨는 추위를 참지 못해 1시간30분 만에 길가로 나왔다가 석씨 측의 신고를 받고 잠복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고.

`철없는 아들’ 부모 몰래 집 담보 대출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25일 부모 몰래 집을 담보로수천만원의 대출을 받은 혐의 오아무개(27)씨를 구속.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해 7월14일 부모 몰래 들고나온 부동산등기부등본과 인감도장을 이용해 아버지 명의로 대출신청서를 꾸며 9000만원을 대출한 혐의. 오씨는 금융기관에서 의심을 받지 않으려고 연령대가 아버지와 비슷한 조선족을 내세워 대리 대출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서정표 기자 zztop@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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