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따라잡기_768호

  • 등록 2009.04.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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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 노전대통령, 반전카드 있나
○…검찰의 `박연차 게이트’ 수사로 사면초가에 몰린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반전카드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노 전 대통령은 이번에도 지난 7일 자신의 `집사격인 정상문 전 총무비서관의 체포 직후 홈페이지를 통해 “저의 집(사람)에서 부탁하고 그 돈을 받아 사용한 것”이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발표, 국면 돌파를 시도했다.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의 주장과 달리 노 전 대통령이 직접 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조카사위 연씨가 체포되는 등 수세에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 한마디로 현여권 실세도 이번 게이트에서 자유롭지 못하기에 “너죽고 나죽자”라는 식으로 대응하는 것일까? ‘보복정치’든 ‘감성바람몰이 전략’이든 아무리 누가 뭐라해도 ‘정직’한 대응 이상의 것은 없을 듯.

‘등록금·청년실업’…삭발 대학생들 연행
○…등록금 인하와 청년 실업 해결 등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진행하던 대학생 49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소속 대학생 100여 명은 지난 10일 오전 청와대 근처 서울 종로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반값 등록금 시행’ 등을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정부에 항의하는 뜻을 담은 퍼포먼스로 집단 삭발식을 진행했다. 경찰은 “기자회견 신고를 해놓고 실제로 구호를 외치는 등의 행동을 했기에 이는 미신고 집회에 해당되고 참가 인원이 신고된 숫자보다 많았다”며 연행 이유를 밝혔다.
= 삭발을 하며 눈물을 흘리는 여대생의 사진을 보니 눈물이라도 닦아주고 싶다. 그런데 오히려 아무런 마찰이 없었음에도 연행까지 했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더 크게 느껴진다.

100분토론서 장자연리스트 언론사주 실명 거론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이 지난 9일 문화방송(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장자연 리스트’와 관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J’일보 와 스포츠’J’ 해당 언론사 사주의 실명을 여러 차례 거론했다. 이 의원은 두 신문 사주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이들은 중요한 언론사의 사주”라며 “이 두 분은 굉장히 중요한 공인으로 그냥 사생활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이 의원의 실명 공개는 국회에서 이들의 이름을 처음 거론한 이종걸 민주당 의원의 행위에 대한 공방 과정에서 거론됐다.
= 그 리스트라는 것을 웬만한 국민들은 한번씩은 경로가 어찌됐든 다 보고 들었을텐데…. 물론 ‘무죄추정의 원칙’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것이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적용될때 그럴 것이다. 쌍따옴표의 가면속에 ‘의혹’이 난무하는 일부 언론들의 보도형태를 감안한다면 ‘모순’이라는 말이 어울릴 수 밖에 없다.
서정표 기자 zztop@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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