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한한뉴스_768호

  • 등록 2009.04.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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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치기’에 당한 30대 여성
○…학습지 교사 황아무개(37·여)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9시께 전주시 한 골목길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시속 10㎞정도로 몰고 가다 후사경으로 차 옆을 지나던 남성의 손목을 치는 사고를 냈다고. 별 문제가 없을 것 같았지만 이 남자는 일면 ‘손목치기’ 수법으로 합의금을 타내는 보험사기꾼이었다는 것이 문제. 황씨는 보험사 직원으로부터 “사기 같지만 사고를 냈으니 어쩔 수 없다”는 위로의 말을 들어야 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손목치기’ 수법으로 당하는 피해자의 열에 아홉은 여성 운전자”라며 “불가피하게 사고가 났더라도 합의보다 보험사에 연락하고 경찰을 통해 사고처리를 하는 게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

200차례 아파트털이 2인조 검거
○…경기도 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 9일 전국을 무대로 빈아파트를 돌며 8억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로 배아무개(47·무직)씨 등 2명을 구속.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6일 안산시 김모(46)씨 집 출입문을 철제공구로 뜯고 침입, 132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치는 등 2007년 6월부터 최근까지 전국을 돌며 200차례에 걸쳐 8억원 어치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고.

‘여대생 성매매’ 고리 사채업자 적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돈을 빌려주고 부당하게 높은 이자를 받아 챙긴 혐의로 김아무개(30)씨 등 5명을 구속하고 대부업체 직원 등 1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2007년 3월부터 최근까지 광고를 보고 찾아온 이아무개(23·여) 씨 등 212명에게 연 120~680%의고리로 돈을 빌려준 뒤 이자로 33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고. 이들은 피해자 중 여대생 3명을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에 취업시켜 화대를 빼앗기도 했다고.
서정표 기자 zztop@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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