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한한뉴스_771호

  • 등록 2009.05.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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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 여중생까지 성매매 동원
○…서울지방경찰청은 강남 일대에서 가출한 여중생까지 고용해 성매매 영업을 해온 혐의로 황아무개(42)씨 등 업소 관계자 6명과 성매수 남성 4명의 신원을 파악해 불구속입건했다고 1일 밝혀. 경찰에 따르면 2000년대 초반부터 강남구 삼성동에서 주점을 운영해온 황씨 등은 20∼30대 여성 70여 명을 고용해 남성 한 명당 50만원을 받고 음주 접대와 성매매를 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이 업소에 고용된 여성 중에는 올해 16살인 A(중3)양과 B(중학교 자퇴)양 등 가출 소녀 2명이 포함돼 있었다고.

`동창생 돕자’ 사기행각 20대 구속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1일 다른사람의 명의를 도용, 인터넷 동창 카페에 접속한 뒤 “급전이 필요하다”고 속이고 수차례에 걸쳐 돈을 받아챙긴 혐의(사기)로 박아무개(21·무직)씨를 구속.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최근까지 유사한 수법으로 7차례에 걸쳐 11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고.

인터넷 판매사기 10대 입건
○…청주 상당경찰서는 지난 1일 인터넷으로 물건을 판다고 속인 뒤 판매대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이아무개(16) 군 등 10대 3명을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1월~3월 인터넷 중고품 거래 사이트에 콘서트 티켓과 의류 등를 싸게 판다는 글을 올린 뒤 구매자 김아무개(34) 씨 등 30명으로부터 74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물품이 조기 품절될 것처럼 광고해 구매자들을 서두르게했으며 택배 송장번호를 요구하는 이들에게는 폐품을 담은 택배를 보냈다고.
서정표 기자 zztop@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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