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날, 학교는 신나는 곳”

  • 등록 2009.05.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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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남초, 신나는 어린이날 축제

   
 
기흥구 언남초등학교(교장 박경춘)는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박교장을 비롯, 교사,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나는 어린이날 축제’를 개최했다
“우리들의 날, 학교는 신나는 곳” 이라는 플래카드의 문구에서 보듯 어린이날이어서 더욱 신나는 축제의 현장이었다.

박교장을 비롯 대부분의 교직원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그림자 인형극공연, 풍선아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았다. 유치원교실에서는 그림자 인형극 공연, 운동장에선 축구교실, 배드민턴교실, 투호놀이, 훌라후프 돌리기, 새롭게 단장한 어린이 정원에서는 교장 선생님과 윷놀이, 3학년 학부모의 자원봉사활동으로 풍선아트가 펼쳐졌다.

또한 학부모와 교사들이 함께한 예쁜 얼굴그림 그리기, 과학의 원리를 활용한 슬러시 만들기, 동심의 세계로 이끌어주는 비누방울 놀이, 친구들의 방문을 꾸밀 수 있도록 준비한 예쁜글씨 쓰기 지도, 그리고 눈을 가리고 그림을 그리는 몬스터 그리기가 흥미를 더했다.

이날 모든 교직원들은 아이들의 친구가 됐고, 아이들은 선생님이 해준 페이스페인팅을 하고 자랑스럽게 교정을 누볐다. 급식실에서는 엄마와 아이들이 하나 돼 흰티셔츠에 염색지를 예쁘게 오려서 아름다운 셔츠를 한 장씩 만들어 주었다.

온가족이 함께 자원봉사 활동을 한 3학년 학부모는 학교에서 아이들을 위한 축제를 연다는 소식에 기꺼이 풍선아트 봉사활동을 자원했고 아빠까지 도우미로 활동해 의미를 더해 주기도 했다.

1학년 김현우(8·남)학생은 “엄마와 형이랑 같이 와서 좋았고, 슬러시 만들기도 신기하고 페이스페인팅 예쁜 그림도 그려 주어서 정말 감사했다”고 말했고, 2학년 정다은(9·여)은 “아빠가 맨 날 바쁘셔서 놀아줄 시간이 없었는데 아빠가 도와주셔서 비누 방울 놀이를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며 "눈을 가리고 하는 몬스터 그리기 게임은 재 미있어서 두 번이나 했다”라고 즐거워 했다.

박경춘 교장은 “이번 행사는 축제나 놀이동산에 가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비롯하여 우리 언남의 모든 어린이들을 위해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며 "지난 해에 이어 올 해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 어린이들을 위해 사랑으로 봉사한 선생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서정표 기자 zztop@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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