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근하고 밝은 이미지 변신

  • 등록 2009.05.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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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사단, 울타리벽화 인기만점

   
 
육군 제 55보병사단 예하 쌍마부대는 최근 부대 울타리 250m에 벽화를 조성해 부대 장병들은 물론 지역주민들과 면회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징없이 부대를 둘러싸고 있는 울타리가 밋밋해 환경도 개선하고 부대 장병들에게 병영생활의 활력소를 제공하고자 지난 4월 말부터 2주간에 걸쳐 이천시와 협조해 부대 울타리 벽화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미술·디자인 관련 전공자 22명을 선발 이천시청 도시 디자인 전문가 허자경(여, 25세)씨와 함께 강하고 친근한 군의 모습을 벽화로 조성해 민·관·군 통합문화 공간을 창출한 것이다.

강한 친구로서의 모습을 주제로 완성된 대형벽화는 부대외관 이미지 개선 및 장병 애대심 고취에 기여할 뿐 아니라, 부대 장병을 비롯한 면회객과 지역주민들의 기념사진을 담는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 주민 서동숙씨(33세)는 “평소 부대 울타리를 보면서 딱딱하고 무거운 느낌이 들었는데 벽화가 그려지고 나니 친근하고 부대분위기가 밝아 보인다.”며 “덩달아 우리 지역도 밝아진 것 같아 지날 때마다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정표 기자 zztop@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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