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5호_뉴스따라잡기

  • 등록 2009.06.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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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대통령 국민장 영결식
○…지난달 29일 서울 경복궁 앞뜰에서 열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國民葬) 영결식에서 각계 인사들은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날 오후 서울광장에서 거행될 노 전 대통령의 노제(路祭)와 서울역까지 이어지는 거리 운구행사에서는 시민들이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서울광장 일대는 노제를 보려고 나온 추모객 18만명(경찰 추산)이 운집했다. 상당수 시민들은 고인을 상징하는 노란 색깔의 햇빛가리개 모자를 쓰고 나와 노란 풍선을 흔들며 고인을 추모했다.
= 약자를 응원하는 사람이 대한민국이란 나라의 대통령으로 힘든 삶을 살았다. 분명 고인이 남긴 숙제는 살아 있는 사람들이 풀어 갈 것이다. 국민들은 바보 노무현이 그리울 것이다.

서해 NLL해상 中어선 철수 시작
○…군의 한 소식통은 지난달 29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상에서 불법 조업 중인 중국 어선들이 철수를 시작해 군당국이 북한의 도발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소식통은 “NLL에서 조업 중인 중국 어선은 보통 6월 중순께 철수를 했다가 8월말에서 9월초 사이에 돌아오는 데 올해에는 2주 빨리 철수를 시작했다”면서 “중국 어선이 하루 사이에 160여척이 빠져나간 것은 중국 당국이나 북한에서 즉각 철수를 요구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미국도 일본도 감당하기 힘든 북한의 이른바 ‘벼랑끝 전술’. PSI 참여 등의 강경대처로 풀릴 문제인지 의심이 든다. 북한이 인정하지 않는 북방한계선(NLL)인데 바닷길의 안전이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유연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인 듯.

신경무 화백에 누리꾼 “악어의 눈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노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만평을 통해 그를 지속적으로 비난하고, 최근까지 검찰의 노 전 대통령 수사를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만평에 그려 왔던 <조선일보> 신경무 화백에 대한 누리꾼의 야유가 쏟아졌다. 신경무 화백은 지난달 25일자 만평에서 검은 바탕 아래에 국화를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그러나 추모의 뜻을 담은 내용과 달리 그의 만평 아래에는 “악어의 눈물일 뿐”, “병 주고 죽이고” 등 그를 비난하는 논조의 댓글이 수백여 개가 달렸다.
= 며칠에 한 번은 노전대통령을 조롱하는 듯한 만평을 그린 신화백은 이제 누구에게 오리모자를 씌울지 궁금하다. 자사의 입장인지 본인의 신념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의 만평속의 검은 색을 걷어내면 또다른 내용이 숨어 있을 것 같은 착각마져 들고 있다.
서정표 기자 zztop@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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