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한한 뉴스_776호

  • 등록 2009.06.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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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문제로 이웃 살해한 뒤 자살로 위장
○…경남 진주경찰서는 지난 5일 소음 문제로 다퉈온 이웃집 김아무개(73) 할머니를 살해한 뒤 자살로 위장한 혐의로 이아무개(2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이씨는 평소 바로 옆에 있는 김 할머니 집에서 들려오는 시끄러운 소리 때문에 자주 다퉜으며 이에 앙심을 품고 김 할머니 집에 불을 지르려고 양초를 들고 몰래 들어 갔다가 들키자 목졸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울산경찰 ‘배달알바 위장’ 도둑 구속
○…울산 중부경찰서는 지난 4일 음식점에 배달 아르바이트로 위장 취업해 음식값과 오토바이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아무개(30)씨를 구속.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3일 울산 남구의 한 중국음식점에서 배달 아르바이트로 일한 뒤 음식값 수금액 35만원을 갖고 달아나는 등 같은 달 20일까지 울산중구와 남구의 음식점 4곳에서 현금과 오토바이 3대 등 450여만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어머니가 본드 흡입 딸, 실형 요구
○…전주지법 형사1단독 진현민 판사는 지난3일 유해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장아무개(26·여)씨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장 씨는 2년 전 본드를 흡입하는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본드 흡입을 시작, 급기야 집에서까지 본드를 흡입했고 이를 보다 못한 어머니는 4월 중순 방안에서 본드에 취해 있는 딸을 경찰에 신고. 장 씨의 어머니는 법정에서 딸이 본드흡입을 못하도록 실형선고를 간곡히 요청했다고.
서정표 기자 zztop@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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