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한한뉴스_777호

  • 등록 2009.06.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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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나야!” 낚시문자 주의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11일 마치 아는 사람인 것처럼 가장해 휴대전화 문자를 보낸 뒤 사진 등 유료콘텐츠를 확인하게 하는 방법으로 17억 원을 챙긴 정아무개 씨(37)를 사기 혐의로 붙잡아. 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2006년 9월부터 10개월 동안 40여만 명을 대상으로 총 55만여 회에 걸쳐 문자를 보냈다고. 경찰은 “오빠 나야!” “저 기억 안 나요?”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문자에 대한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

잘못 입금된 4억 빼돌렸다 덜미
○…해외에 거주할 때 자신의 계좌로 잘못 송금된 4억 원 대의 외화를 빼돌려 국내로 도망 온 40대 남성이 도피 1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혀. 조 아무개씨의 귀국 사실을 확인한 피해업체는 국내 대리인을 통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고 조씨는 지난 6일 경찰의 불심검문에서 붙잡혔다고. 조씨는 이 돈을 거래처 미수금 갚는데 썼다고 밝혀.

석방 4일 만에 또 도둑질 30대 여
○…청주 흥덕경찰서는 지난 11일 집행유예 선고를 받고 석방된 지 나흘 만에 다시 금품을 훔친 혐의로 A(36·여) 씨에 대해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8일 오후 3시께 청주시의 한 목욕탕 탈의실 B(39·여) 씨의 옷장에서 현금 52만원과 지갑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금품 2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서정표 기자 zztop@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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