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따라잡기779호

  • 등록 2009.06.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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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료 3.9%·가스요금 7.9% 오른다
○…지난 27일부터 전기요금이 평균 3.9% 올랐다. 또 가스요금은 평균 7.9% 인상됐다. 지식경제부는 7개 용도별 전기료 가운데 주택과 농사용을 제외한 모든 용도의 전력 요금을 올리는 내용 등을 담은 전기ㆍ가스요금 인상계획을 지난 26일 발표했다. 특히 요금이 원가에 크게 미달하는 심야전력 요금을 2013년까지 지속적으로 올린다는 방침에 따라 심야전력 요금은 이번에 비교적 큰 폭인 8% 인상된다. 한편 가스요금은 열병합 발전 및 열 전용설비용이 9.2∼11.5% 오르고, 산업용과 업무난방용은 각각 9.8%, 9.1%씩 인상된다. 주택용은 서민경제 안정차원에서 5.1%의 인상률이 적용됐다.= 부자감세에 이어 서민들 공공요금의 인상이 이어졌다. 감세로 인한 적자폭을 메꾸는 모양새가 돼 버렸다. ‘서민정책’을 강조하는 요즘. 정말 서민들의 삶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인지 의심의 폭만 커지고 있다.

15년 만에 다시 만난 ‘대한늬우스’
○…영화 시작 전에 정책 홍보를 위해 상영되던 ‘대한늬우스’가 지난 1994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뒤 15년 만에 부활했다. 극장을 찾은 대부분의 시민들은 “영화 시작 전에 나오는 상업광고도 짜증나는데 관제홍보물까지 억지로 봐야 하느냐”며 불만을 제기했다. 지난 25일 재연된 ‘대한늬우스’ 동영상은 개그맨들이 출연해 2011년 정비된 4대강에 가족들이 여행을 가자는 내용과 수질 개선 내용을 담은 코믹 버전으로 만들어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산 2억여 원을 들여 한 달 동안 이 홍보 동영상을 CGV와 롯데시네마 등 전국 52개 극장, 190여 개 상영관에서 틀겠다고 밝혔다.= 관객들도 ‘보고 싶지 않은 것을 보지 않을 권리’가 있을 터. 수 십년을 뒷 걸음친 것 같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는 목소리가 높은 ‘대한늬우스’도 그것 중 하나일 것. 상업광고도 규제하자는 목소리가 높은데 ‘대한늬우스’라니….

중단된 장자연사건 수사 급물살 탈듯
○…탤런트 장자연씨 자살사건의 핵심 인물인 소속사 전 대표 김아무개(40)씨가 일본 도쿄에서 체포되면서 중단됐던 경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김씨는 장씨에게 술자리 접대를 강요하는 등 장씨의 자살을 둘러싼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왔다. 그러나 경찰은 그가 일본에 도피한 채 소환에 응하지 않자 40일만인 지난 4월 24일 수사대상자 20명 중 9명을 접대 강요, 강제추행, 명예훼손 등 혐의로 입건하는 선에서 수사를 일단락했었다. 경찰은 김씨와 유씨 등 9명의 입건자 외에 다른 수사 대상자들에 대해선 불기소 의견 또는 내사종결, 내사중지 했었다. = 장자연 리스트에 올라있는 유력인사들은 또 불면의 밤을 이룰까? 권력과 금권에서 자유롭지 못한 우리나라라는 생각에 이르게 되면 ‘그렇지 않을 것’이란 답이 나올 듯. 결론을 미리 ‘흐지부지’로 내 버리고 수사하는 것은 아닌지….
서정표 기자 zztop@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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