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무가내 뉴스784호

  • 등록 2009.08.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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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 이용 5분 안에 아파트 문 따
○…휴대전화 카메라와 연결해 촬영 버튼을 누르면 내시경으로 촬영되는 화면이 뜨게하고 아파트 현관문에 달린 외시경(도어뷰) 나사를 돌려 떼어내면 지름 1cm 내시경이 쏙 들어갔다고. 김아무개 씨(36)가 이 내시경을 이용해 자동잠금장치 버튼을 찾아 누르는 데까지는 5분이면 충분하다고. 김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이 장비를 가지고 서울과 경기 일대 빈 아파트를 37차례 털어 모두 9000만 원 상당의 현금과 귀금속을 훔쳐왔다고.

교통호재로 용인 등 전셋값 상승
○…강남권 재건축의 여파로 서울지역 전세난이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특히 군포, 안양, 용인, 수원 등은 서울 강남권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편의시설 이용에도 별다른 무리가 없다 보니 전세수요로 북새통을 이루는 모습이라고. 경수고속도로가 개통된 용인의 경우 전셋값이 한 주 동안 1000만원 오른 곳도 있다고. 부동산관계자들은 “교통여건이 개선되면서 전셋값 상승세가 꺽이지 않고 있어 수요자들에겐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해.

은행도 속은 30억대 변조 자기앞수표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5일 15억원짜리 자기앞수표 2장을 변조해 진짜 수표로 바꿔 가로챈 혐의로 A은행 전 간부 정아무개(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은 “수표가 진권 용지로 정교하게 변조돼 은행 감식기도 가짜임을 식별할 수 없었고 수표번호도 박씨가 실제 갖고 있던 진짜 수표의 번호와 같아 은행조차 감쪽같이 속아 넘어갔다”고 말했다고.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변조 수표의 감정을 의뢰해 원래 인쇄돼 있던 수표번호를 확인하고 나서 은행 전산망을 통해 발행 날짜와 발행 지점 등을 파악해 정씨를 붙잡았다고.
서정표 기자 zztop@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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