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말하기 전국 대회서 실력 뽐내”

  • 등록 2009.09.07 10:18:29
크게보기

“동문의 모교사랑이 큰 힘”

   

 동문회탐방 | 대지초등학교


지금은 흔적을 찾을 길이 없지만 큰 연못이 있었다해서 대지(大池)라는 지명을 갖게된 대지초등학교. 용인현지에 옛 장장포가 있었다고 기록돼 있고 뒷산에 어름박골이라는 약수터가 있고 괸바위, 덤바위,지경바위 등이 있는 것으로 보아 지금의 죽전지역은 풍광이 뛰어난 곳이었음을 짐작케 한다. 근처 기묘명현 십청헌 김세필 선생의 묘소가 잘 보존되어 있어 옛 선비들의 풍류가 되살아 날 것만 같다.

대지초는 올해로 44회 졸업식을 개최됐으며 378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특히 원어민 영어교육이 활성화되어 있어 영어말하기 전국대회에서 많은 어린이들이 입상을 하고 있다.

대지초는 예절실이 마련되어 예절교육에 열의를 다하고 있다. 또 학교숲 가꾸기로 아이들을 비롯 주민들의 쉼터로 활용되고 있다.

학부모들을 위한 평생교육 강좌도 개설되어 원어민이 진행하는 학부모영어강좌, 학부모 컴퓨터강좌, 좋은 학부모되기 강좌, 학부모 공예강좌가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서석일 교감은 “무엇보다도 동문들의 학교 교육활동에 대한 응원과 협조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며 “학부모님들의 교육활동 참여도 활발한 것도 우리학교의 큰 자랑거리”라고 밝혔다.

학교에 들어서자 오른쪽에 큰 느티나무가 학교숲을 감싸고 있다. 민병국 동문회장은 “나 어릴적에도 있었던 나무”라며 “교목인 느티나무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듯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후배들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지초등학교 총동문회는 지난 1979년 이 학교 1회 졸업생인 김규식 현 농협중앙회 용인지부장에 의해 결성되었고 계속 회장으로 활동하다 현 민병국회장이 4년전부터 이끌어 오고 있다.

동문회는 모교에 꾸준히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격년으로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학교 출신의 인사를 보면 김규식(1회) 농협중앙회 용인지부장, 민병국(2회·현동문회장) 서호건설 대표, 장기영(2회) 축협 역삼지점장 등이 있다.

서정표 기자 기자 zztop@yonginnews.com
Copyright @2009 용인신문사 Corp.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용인신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지삼로 590번길(CMC빌딩 307호)
사업자등록번호 : 135-81-21348 | 등록일자 : 1992년 12월 3일
발행인/편집인 : 김종경 | 대표전화 : 031-336-3133 | 팩스 : 031-336-3132
등록번호:경기,아51360 | 등록연월일:2016년 2월 12일 | 제호:용인신문
청소년보호책임자:박기현 | ISSN : 2636-0152
Copyright ⓒ 2009 용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ongin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