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동문들은 기별동문회가 활성화되어 있다”며 “하지만 100주년 준비도 해야하는 등 할 일이 많아 총동문회 결성이 시급한 현실이다”고 말한다.
“지난 6월 개최됐던 체육대회도 이 학교 동문들에겐 처음 있는 일이었다”는 박대회장은 “하지만 많은 인원이 참가해 동문들의 모교사랑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박대회장이 체육대회를 개최한 이유는 총동문회 결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함이었다. 그렇다고 그가 총동문회 회장직을 맡을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귀띔한다.
그는 “선배 기수 중에서 회장이 나와야 한다”며 “제 기수는 48기에 불과하기 때문에 동문의 중심을 잡기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또 “100주년 사업을 지금부터 준비해 나가야 한다”며 “열정을 모을 수 있는 동문들의 관심과 사랑을 바란다”고 밝혔다.
90년을 향해 가는 원삼초등학교. 이번 만남이 총동문회가 결성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