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한 동문회 결성의 계기가 되길”

  • 등록 2009.09.27 19: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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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대회 대신 ‘운동회’…기별동문회 활성화

   

동문회탐방 | 원삼초등학교(기별 체육대회 대회장 박한국)


구봉산과 문수봉이 좌우로 보이는 원삼초등학교(교장 심석규). 이 학교는 현재 전교학생이 160여 명인 시골학교다. 용인시 연구학교 운영 사업으로 시지정 독서 시범학교다. 독서갤러리, 틈새독서, 1인1책만들기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또 교과특성화 교육 중 하나인 사물놀이 동아리 ‘한맥’은 용인시는 물론 전국의 여러대회에서 빼어난 성적을 자랑하고 있다. 또 원삼초등학교는 경기도 교육청 지정 농촌체험학습장 운영교로 지정돼 다양한 농촌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원삼초등학교는 1924년 원삼보통 공립학교로 개교한 이래 1988년에 청룡분교가 통합됐고 1997년에 두창분교가 편입됐으며 올해 제 83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지난 6월 원삼초등학교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모교운동장에 모인 동문들은 41회부터 54회 동창들로 800여 명이나 됐다. 총 졸업생이 7720명인 점을 보면 이날 모인 동문들에 숫자는 기대 그 이상이었던 셈이다. 또 이날 행사는 다른 동문회들이 하는 체육대회와는 많이 다르게 진해됐다. 초대장에 체육대회 대신 ‘운동회’라는 표현을 쓴 것에서 알 수 있다. 홀수 기수는 청팀으로 짝수 기수는 백팀으로 나눠 박 터트리기, 릴레이, 파도타기, 터널통과, 큰 공 굴리기, 3인 4각릴레이, 계주 등 어릴적 운동회의 추억속으로 빠져 든 하루였다.

박한국 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사회 한 일원으로서 번영과 희망은 우리들의 어깨에 달려 있으며, 살아가면서 흔들릴 때마다 동문들이 기둥이 되어 줄 것이라 믿는다”면서 “오늘 이 자리는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과 총동문회를 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삼초등학교 출신은 조종익 전국회의원을 비롯, 이진구 전국회의원, 오남영 전 육국사관학교 교장, 목곽균 원삼면 장학회장, 송주식 전 시의원, 윤재룡 원삼면 주민자치센터 초대 위원장, 이재헌 재능대학 교수, 이찬구 대령 등이 있다.

서정표 기자 기자 zztop@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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