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이사장 김문수)이 생활 속에서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상품을 개발·보급하고자 개최한 ‘제 1회 경기문화재단 문화상품 디자인 공모전’의 최종심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의 대학생들을 비롯한 전문디자이너들이 참여해 총 570점이 출품됐다. 이중 1차 심사에서 전체 출품작의 20%인 114점을 선별, 최종 2차 심사에서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입선 28점 등 총 32점을 선정했다.
대상은 백남준의 작품 ‘달은 가장 오래된 TV’에서 착안한 책갈피(전환수 외 2명)가, 최우수상은 경기도박물관과 경기도자박물관의 문양을 활용해 만든 등갓(김정훈 외 1명)이 각각 선정됐다.
우수상은 ‘블록 놀이 세트 Ⅱ-P’(박정은 외 3명)와 백남준아트센터 소장 품 ‘삼원소’에서 착안한 핸드폰 줄(유정화)이 차지했다.
이밖에 입선작으로는 경기도박물관 소장 전적과 고문서 문양의 책갈피와 문화아이콘 클립, 도자문 자개 핸드폰 스트랩 등 28점이 선정됐다.
경기문화재단은 향후 수상작 시제품을 만들어 전시회를 개최하고, 상품의 평가 결과에 따라 상품화할 계획이다. 문의 031)231-7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