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는 불황을 모르고 달리고 있다. 지난 3일 시에따르면 올해 들어 16억 1000만원이 모금됐다. 이는 2007년 11억 7600만원, 2008년 12억 8400만원보다 늘어난 금액이다.
시는 시민단체의 참여로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가 연중행사로 뿌리내린 결과로 분석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용인시 사랑의 열차 운동에 참여한 참여한 개인과 기관은 총 3780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모금기간이었던 지난해 12월부터 2개월 동안 2352곳에서 11억7000만원을 기부했고 이후 2월부터 10월까지 1428곳이 참여해 4억4000만원이 모금됐다.
기업 130곳 기관과 단체 650곳이 참여했고 시민과 학생 3000여 명도 성금과 성품을 기탁했다.
성금과 성품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층 5656 가구와 사회복지시설 117곳에 전달됐다.
서정석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단체와 기업체, 기관 등에 사업 취지를 홍보해 동참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