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돼지 1만 7000두 대상 열병 채혈검사 추진

  • 등록 2009.11.16 16:54:55
크게보기

용인시가 소브루셀라병과 돼지열병 등 주요가축질병 근절을 위해 소와 돼지사육농가에 대한 채혈검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총사업비 1억 4000만 원을 들여 용인시 공동방역사업단 공수의사 3명을 동원해 오는 11월말까지 돼지 6천두에 대해 돼지열병 예방접종을 확인하는 채혈검사를 실시하며 12월말까지 소1만2000두에 대해 소브루셀라병 감염여부 확인 채혈검사를 실시하는 등 소·돼지 총1만7000두에 대한 채혈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에서는 그동안 채혈검사 대상에서 누락된 젖소 사육 농가에 대한 브루셀라병 감염여부 확인 채혈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경기도 내 최초로 도의 협조를 받아 60~70일령 돼지에 대한 돼지열병 예방접종 확인검사도 함께 실시한다.

소브루셀라병은 인수공통전염병으로 특히 임신한우와 젖소에 유산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아직 예방 백신이 없어 양성 발생시 소를 강제 폐기하고 있다. 또 돼지 열병은 감염 시 설사 또는 위축돈이 발생해 돼지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주지만 예방접종으로 100% 예방이 가능해 예방백신이 무상 지원되고 있다. 시는 축산농가에 막대한 경제 손실을 가져오는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관내 소 사육농가에 연1회 이상, 돼지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상하반기 연2회에 걸쳐 정기검사도 실시한다. 용인시의 축산농가현황은 소·젖소사육농가 388농가에 1만3810두, 돼지사육농가는 199농가에 23만4522두를 사육하고 있다.

서정표 기자 기자 zztop@yonginnews.com
Copyright @2009 용인신문사 Corp.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용인신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지삼로 590번길(CMC빌딩 307호)
사업자등록번호 : 135-81-21348 | 등록일자 : 1992년 12월 3일
발행인/편집인 : 김종경 | 대표전화 : 031-336-3133 | 팩스 : 031-336-3132
등록번호:경기,아51360 | 등록연월일:2016년 2월 12일 | 제호:용인신문
청소년보호책임자:박기현 | ISSN : 2636-0152
Copyright ⓒ 2009 용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ongin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