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수원시 등 31개 시·군에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 10만명분을 추가로 긴급 배정하고 환자 치료를 위한 추가 병상확보, 사회소외계층 시설과 노숙인 등 진료를 실시, 신종인플루엔자로 인한 중중환자 및 사망자 발생 등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나섰다.
도는 지난 12일 항바이러스제 시군 배정과 함께 투약관리 프로그램 확인 및 리렌자 처방을 적극 독려했으며, 향후 부족한 시·군에는 타미플루를 즉시 배정키로 했다.
또한 입원환자 및 중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 확보 차원에서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공공병원을 ‘신종플루 전문병원’으로 운영해 116병상에서 241병상으로 추가 확보하고, 부족한 의료인력은 공중보건의사로 확충할 계획이다.
그리고 노인·장애인 등 사회소외계층 시설 1126개소 3만339명과 노숙인, 부랑인 등 신원미상 환자의 무료진료를 위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확진검사 후 경기도립의료원 6개 병원에서 진료 및 투약 처방을 한다.
한편, 경기도의료원은 매주 목요일 저녁 수원역사의 노숙자를 대상으로 진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