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현주)이 행정안전부에서 3년에 걸쳐 실시한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조사 결과 자료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경기도에 거주하는 외국인근로자는 2007년 11만6794명, 2008년 17만3230명, 2009년 20만5239명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09년 현재 경기도에 거주하는 외국인근로자 중 여성은 6만5458명, 남성은 13만9781명이다. 도 외국인근로자 중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 또한 해마다 증가 추세로, 2007년 28.8%에서 2008년 29.8%, 2009년 31.9%로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외국인근로자의 출신국적별 추이를 살펴보면 남녀모두 2007년 이후 중국국적자(조선족 포함)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국인근로자의 증가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자료를 기초로 외국인근로자 관련 정책을 입안할 때 지역특성에 맞는 정책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