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나무재활용센터를 조성해 오는 2월 중순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용인시 나무재활용센터는 처인구 역북동 산88번지 일원 8735㎡면적의 부지에 총200주의 나무룰 굴취 또는 이식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센터는 각종 개발사업에서 버려지는 나무를 무상 기증받아 관리해 공익적 목적에 사용하는 나무 은행 역할을 하게 된다.
택지개발, 도로신설, 공원리모델링, 산지전용 등 각종 개발사업에서 버려지는 나무와 개인 또는 단체 등으로부터 기증받은 나무를 산림자원의 활용과 도시녹화를 위해 재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나무들을 굴취하거나 조경적 가치가 우수한 나무의 경우 포지에 이식하는 등 수집관리하게 된다. 수집된 나무는 도시 공원 조성, 가로수 식재, 공공기관 조경, 도시 주변 숲 조성 등 각종 도시 녹화사업에 사용해 나무 구입에 따른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