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스런 역사인식

  • 등록 2010.01.25 16:44:58
크게보기

   
집안시는 국내성의 현재지명으로 유리왕이 천도해서 424년 간 고구려의 도읍지였던 곳이다. 용인향토문화연구소에서 우연히 펴본 집안시지. 2005년 집안시지방지편집위원회가 편찬한 이 책의 역사개황(歷史槪況) 페이지를 펼치자 지방정권(地方政權)이란 단어가 서슴없이 출몰한다. 말로만 듣던 중국의 동북공정의 일부를 확인한 순간이었다. 이렇게 동아시아 역사분쟁이 첨예화되어 가는데 우리의 교육부는 고교1학년 역사를 선택과목으로 바꾸려고 하고 있다. 더 늘려도 시원찮을 시대일텐데 우려스러운 역사인식이 아닐 수 없다.
서정표 기자 기자 zztop@yonginnews.com
Copyright @2009 용인신문사 Corp.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용인신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지삼로 590번길(CMC빌딩 307호)
사업자등록번호 : 135-81-21348 | 등록일자 : 1992년 12월 3일
발행인/편집인 : 김종경 | 대표전화 : 031-336-3133 | 팩스 : 031-336-3132
등록번호:경기,아51360 | 등록연월일:2016년 2월 12일 | 제호:용인신문
청소년보호책임자:박기현 | ISSN : 2636-0152
Copyright ⓒ 2009 용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ongin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