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전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 통해 “이번 선거는 도지사 한명을 바꾸는 선거가 아닌 지난 15년 낡은 지방자치의 틀을 근본적으로 혁신시킬 선거”라면서 “아이들의 행복과 엄마들의 꿈을 이뤄 살기 좋은 공동체로 경기도민의 자부심을 만들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희망으로 바꾸는 선거”라고 지방선거의 의미를 부여했다.
심 전 대표는 또 “복지가 곧 고용이자 성장이다. 복지의 시작은 교육”이라고 강조하면서 “보육과 교육을 바로세우는 교육도지사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4대강은 경제, 재정, 환경, 복지의 4대 재앙사업”이라며 “도지사의 전권을 활용해 한강만큼은 철저히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심 전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 전 경기도교육청에서 김상곤 교육감을 만나 경기도 교육현안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한편, 경기도지사 후보 중 첫 공식출마 선언을 한 심 전 대표를 필두로 차기 도백을 노리는 후보들의 출마선언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6.2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물망에 오르는 후보는 김문수 현 경기도지사와 민주당 김진표 최고위원, 이종걸 국회 교육과학위원장, 국민참여당 이재정 대표 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