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와 MBC 사장내정

  • 등록 2010.03.02 11: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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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김연아선수가 한국 ‘퀸’에서 세계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하필(?)이면 같은 날 같은 시간대에 MBC사장으로 친MB인사로 분류되는 김재철씨가 내정됐다. 둘 다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피겨는 전국민이 기뻐하는 반면 MBC사장 내정은 많은 사람들이 우려의 눈으로 보고 있는 점이 다르다. 비판과 견제의 기능을 잃은 미디어로 인해 국민이 민주주의의 들러리로 내몰리는 것은 아닐런지 걱정이 앞선다.

서정표 기자 기자 zztop@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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