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소재 전래 민담인 ‘생거진천 사거용인’을 각색한 경기소리 국악소리극 뮤지컬 ‘2010 용인에 살으리라’가 4월 7일 용인시문예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삶과 죽음, 이승과 저승을 넘나들며 살아가는 애환과 효를 근본으로 삼아 살아가는 옛 선인들의 모습을 경기소리로 들려주어 쉽게 그려냈다.
기획과 연출은 중요무형문화재 제 79호 발탈재담 이수자이고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전수자인 강명숙씨가 맡았다. 중요무형문화재79호 발탈문화재 박정임, 39호재담소리문화재 백영춘씨가 지도했고 국립국악단원인 이규운의 안무가 돋보이고 있다.
특히 각 등장인물의 특성을 경기소리의 맑고 고운음색 담아 이야기를 극화시키며 연기와 춤 등 종합예술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