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 정량 기술 분야에서 부품 및 시스템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수처리 시설도 제공하는 프로미넌트(ProMinent) 그룹이 기흥에 생산 시설을 증설하고 본격적인 시장 수요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 지난 12일에 개관한 새 생산사이트는 1991년부터 한국에서 생산 및 영업활동을 해온 프로미넌트 본사가 총 400만 유로(한화 약 62억 원)를 투자하면서 한국의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
개관식에는 프로미넌트 그룹의 창립자이자 하이델베르그 정량기술 이사회 위원장인 빅토르 둘가 회장을 비롯 자이트 주한 독일 대사와 지역 정계의 대표자들도 참여해 새 정량시설 생산 사이트의 개관을 축하했다.
이번에 증설 면적은 총 2500㎡에 달하며 새로 증설된 시설로는 천연가스 및 석유산업 부문에 정량조절 시설을 증설함으로써 한국시장의 수요에 대응하게 된다.
빅토르 둘가 회장은 “한국 투자를 결정하게 된 계기가 아시아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생산 사이트의 현지화를 통해 고객의 요구조건을 더 정확하게 파악해 그룹의 세계적인 생산 및 물류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