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여주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제1회 여주 세종대왕배 초·중·고 축구대회’에서 용인시축구센터 소속 원삼중학교와 백암중학교가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원삼중학교(감독 이태엽)는 지난달 25일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같은 센터 소속 백암중학교(감독 조남의)를 2:1로 꺾고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달 17일부터 도내 3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펼친 이번 대회는 원삼중학교의 우승으로 9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원삼중학교는 결승전에서 전반에만 두골을 넣어 경기를 쉽게 풀어가는 듯 했으나 근성 있게 달라붙는 백암중학교에 후반 실점으로 한 때 고비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이태엽 감독의 노련한 용병술로 백암중학교의 공격을 잘 막아내 중등부 최고자리에 올랐다.
결승에서 멋진 경기력을 보여준 백암중학교는 조남의 감독의 손색없는 전술운영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을 이끈 원삼중학교 김진수(3학년) 선수가 최우수상을, 백암중학교 이현종(3학년) 선수가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또 원삼중학교 이태엽 감독과 김상원 코치가 지도자상을 수상했고 심현성(원삼중3)선수가 수비상, 진동휘(원삼중3) 선수는 득점상, 이동건(원삼중3) 선수가 GK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