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 양지면 양지리에 위치한 joyful kids 양지몬테소리어린이집(원장 박혜영. 사진)은 몬테소리, 영어, 체험학습 등을 특성화 시켜 3세부터 7세까지 각각 나이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교육하고 있다.
박혜영 원장은 “아이들 모두에게는 누구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적 가능성을 갖고 있는 공통점이 있다”며 “그 아이들 속내를 알기 위해서는 아이들과 함께 지내면서 아이들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반 쯤 들어있는 컵을 보고 반밖에 없네 가 아니라 반이나 남았네 라고 말할 수 있는, 아이들의 인성교육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지난 2007년 4월에 문을 연 joyful kids 양지몬테소리어린이집을 지난해 인수하면서 원장으로 취임했다. 주로 서울과 경기도 광주 지역에서 20여 년간 아이들과 함께한 경력으로 취임 첫해인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어린이집 정원을 채울 정도로 활발한 활동력을 보였다.
특히 고궁나들이, 수문장교체, 인사동 이벤트 참여, 서울 숲 나들이, 중앙박물관 견학 등 아이들의 원외 특별수업은 용인은 물론 서울도 마다하지 않고 이뤄진다.
유아전용 영어마을인 Alice park와의 멤버십으로 2개월에 1회 원어민과의 영어체험은 아이들에게 영어교육 외에도 다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그 외에도 특별히 강사를 초빙해 바이올린, 국악, 오르프슐레, 유아체육, 주산, 바둑 등을 교육하며 특히 다도예절은 유아지도자 자격증을 소지한 박 원장이 직접 교육한다.
어린이집 맨 위층에는 수영장을 비치, 여름엔 수영장으로, 겨울엔 밀가루나 물감을 이용한 퍼포먼스 체험놀이장으로 활용, 아이들에게 인기다.
박혜영 원장은 어린이집 구석구석 손길 안 닿는 곳이 없다. 직접 고치고, 칠하고... 아이들 사랑이 어린이집을 손수 꾸미도록 한다.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모두 모이면 체조를 시작한다. 다음에 직접 만든 영양죽을 먹게 한 뒤 수업에 들어간다.
박 원장은 “아이들 영양을 생각해서 Slow food를 생각했다”며 “특히 식자재는 풀무원에서 공급받고 있음”을 강조했다.
박 원장은 “부모 생각이 바뀌면 아이들이 바뀐다”며 “부모교육도 필요함을 절실하게 느낀다”고 말했다. 그녀는 “특히 부모님들의 창의적인 의식개혁이 필요하다”며 “지금 현재의 모습만 보지 말고 긴 안목으로 미래의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을 생각하고 준비할 것”을 강조하는 등 부모들에게도 전하는 말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