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간의 만남이 행복합니다”

  • 등록 2010.05.24 15:14:25
크게보기

탐방/용인사랑라이온스 클럽
봉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브랜드 가치 창출

   
여성회원 70명이 활동하고 있는 용인사랑라이온스 클럽(회장 박혜숙)이 품위와 지성을 갖춘 봉사 단체로 지역 사회에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2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연차대회에서 지구내 157개 클럽 가운데 ‘회원유지와 적극적 활동’ 등의 공적으로 클럽 종합 최우수상을 수상, 여성라이온스의 면모를 과시했다.

‘열정으로 봉사하는 사랑 라이온’을 케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일년 동안 클럽을 이끌어온 박혜숙 회장은 “이런 영광스런 상을 수상한 것은 초대 박연 회장을 비롯해 2대 노옥숙 회장 등 모든 회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독창적인 클럽 문화와 서로 돕는 클럽 분위기를 만들어 회원들 간의 만남을 행복하게 한데 비결이 있다”고 말했다.

   
“클럽에만 오면 너무 행복해지고 뭔가 하고 싶은 마음의 충동이 샘솟는 단체”임을 몇 번이고 강조하는 박 회장.

용인사랑라이온스클럽은 다른 봉사 단체들과는 달리 용인사랑클럽만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하면서 봉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용인사랑클럽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창출, 봉사단체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클럽을 브랜드화 함으로써 하나의 콘텐츠를 만들어가고 있어요. 그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회원들의 달란트(재능) 나눔’을 들 수 있습니다.”

회원 가운데 이바지 음식 전문가, 꽃꽂이 강사 등 전문성을 갖춘 회원들이 나서서 티 아트, 꽃꽂이, 수채화, 메이크업, 과일 예쁘게 깎기, 영어회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정기적으로 나눔의 시간을 갖고 있다.

신구회원 모두 다른 곳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용인사랑클럽만의 독특한 분위기에 빠져들면서 배우는 기쁨을 느낌과 동시에 자신들의 재능을 아낌없이 나누며 용인사랑클럽에 대한 사랑과 긍지를 쌓아가고 있다.

   
박혜숙 회장은 “달란트 나눔은 신입회원들과 기존 회원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는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준다”며 “이런 문화적 활동들이 활성화되면서 ‘사랑 나눔 음악회’를 개최하는 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사랑 나눔 음악회’는 용인사랑클럽의 대표적 봉사활동으로 티켓 수익금을 차상위 계층을  돕는데 후원하고 있으며 해를 더 할수록 행사의 규모가 커져가고 있다.

매년 아름다운 정원에서 열리는 ‘숲속의 음악회’도 회원들의 감수성을 높이는 빠질 수 없는 자랑거리다.

‘숲속의 음악회’는 회원들의 자녀 등 재능 있는 가족들이 참가해 악기 등을 연주하는 열린 무대로 진행되면서 엄마 혹은 아내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하는 명물로 자리하고 있다. 회원들 각자가 준비해 온 음식은 풍성한 먹거리까지 더해지는 가든 파티로서의 흥을 돋워준다. 점차 회원들의 지인들까지 참여하는 등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문학의 밤 행사를 마련해 시낭송을 배우는 등 적극적으로 문화적 역량도 키워나가고 있다. 이 같은 활동들로 남성클럽의 회원들은 아내들에게 용인사랑클럽에서 활동하라고 권유할 정도다.

지난 2006년 창립한 용인사랑라이온스 클럽은  짧은 연륜임에도 포곡사랑클럽의 스폰서 클럽으로서 여성클럽의 모델을 제시하는 등 튼실한 단체로 자리매김했다. 지역 사회 여성들이 부러워 하는 선망의 단체로 회원들의 클럽에 대한 자긍심과 사랑은 한번 회원은 영원한 회원이 될 수밖에 없는 삶의 행복으로 이어지고 있다.

박혜숙 회장은 “회원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이 클럽에 오면 행복하다는 것인데 더욱 행복한 클럽을 만들기 위해 회원 모두가 열정적으로 헌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사랑라이온스 클럽은 능력과 재능을 겸비한 인재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입회를 허락하고 있다. 입회절차를 까다롭게 하므로써 선택된 회원이라는 자부심을 준다.

클럽의 운영 방침도 확고해 여느 친목 봉사단체들과는 다른 면모를 보이며 모범적 운영 사례로 꼽히고 있다. 신입회원은 3개월간 의무적으로 이사회에 참석하며 월례회를 할 때 라이오니즘을 고취시키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박혜숙 회장은 많은 단체의 장을 역임해온 용인 여성계의 원로로서 “이제는 봉사단체들도 개인적인 삶의 여유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하는데 우리 용인사랑라이온스 클럽이 대표적이지 않을까 생각 한다”며 “용인이 진짜 변화하고 있음을 실감하게 하는 단체”라고 용인사랑클럽에 대한 끊임없는 애정을 이야기 했다.

오는 6월 8일 이취임식을 통해 회장직을 이임하게 되는 박혜숙 회장은 앞으로도 회원증강과 클럽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박기정 기자 pkh4562@hanmail.net
Copyright @2009 용인신문사 Corp.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용인신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지삼로 590번길(CMC빌딩 307호)
사업자등록번호 : 135-81-21348 | 등록일자 : 1992년 12월 3일
발행인/편집인 : 김종경 | 대표전화 : 031-336-3133 | 팩스 : 031-336-3132
등록번호:경기,아51360 | 등록연월일:2016년 2월 12일 | 제호:용인신문
청소년보호책임자:박기현 | ISSN : 2636-0152
Copyright ⓒ 2009 용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ongin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