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 같은 마음 ‘사랑’으로 성장

  • 등록 2010.07.12 11: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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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꿈이 자란다 | 수지어린이집(원장 박병려)

   
수지구 죽전 1동 수지어린이집(원장 박병려). 예광교회와 더불어 아이들을 멋진 성인으로 성장하도록 사랑으로 교육한다. 입학, 졸업, 재롱잔치 등 큰 행사는 예광교회 강당을 사용하며 교회와의 유대를 잇는다.

“유아에게 풍성한 정신적인 환경의 장이 되도록 교실마다 사랑으로 채우고, 교사의 세밀한 관찰과 지도로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합니다.”

15년 동안 한곳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오직 처음과 같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아이들을 대했다.

박 원장은 “아이들 앞에 설 때 떨리는 마음은 처음이나 지금이나 같다”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씨앗을 뿌리고 사랑으로 물을 준 아이들이 자아를 실현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성숙인으로 성장하도록 늘 섬기고 있다”고 말했다.

건강한 어린이, 사랑받는 어린이, 탐구하는 어린이, 꿈을 가진 어린이 등 수지어린이집의 보육목표는 박 원장의 보육 철학이 담겨있다.

보육프로그램은 우선 몬테소리교육을 기본으로 한다. 일상생활, 감각, 수, 언어, 문화 등 각각의 영역에 맞는 교재로 영역별 접근을 시도한다.

레지오 에밀리아 프로젝트 활동은 하나의 주제에 대해 아이들이 직접 탐색, 관찰하며 학습 후에는 교사의 정보 없이 아이들이 답을 찾는 활동이다. 지구가 아프다는 주제로 직접 체험하면 쓰레기를 줄이고 물건을 아껴 쓰며 재활용하는 방법도 알게 된다. 결국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우러난다.

   
메이센 스텐다드 프로그램은 몬테소리식 영어교육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영어 환경에 조금이라도 더 접하게 해서 다양한 의사소통으로 실제 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아이들의 수동적 능력을 생산적 능력의 소유자로 키워주며 특히 아이들에게 듣기, 말하기의 기쁨을 느끼도록 해준다.

그 외에도 체육, 기악, 과학, 논술, 오카리나 등 연령에 맞는 특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특히 아이들에게 미래의 모습, 꿈, 자신의 자화상 등 주제를 주고 그리게 하는 프로그램은 미술교육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아이들의 인기 과목이다.

이곳 교육은 아이들 뿐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에게도 이어진다.

박 원장은 “교사들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은 자꾸 업그레이드되며 변화하는 지식을 따라갈 수 없다”며 “그러므로 교사들 교육은 필수”라고 말했다.

또한 부모들 교육에 대해서도 “어린이집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가정 화목과 아이들이 성장함에 따라 갖춰야할 대화법 등 강사를 초빙해서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아이들로 하여금 아빠에게 편지를 쓰게 했는데 그 과정 속에서 아이와 아빠 간에는, 친근감은 물론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큰 계기가 됐다.

한편 보육시설에 대한 정부 정책에 대해 박 원장은 “시설에 보육료나 시설비 지원을 하려면 차별 없는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하지만 보육과 교육을 함께 원하는 현대 사회는 새로운 인식으로 보육료의 하한선과 상한선을 정해 교육비의 자율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즉 무한 경쟁이 이뤄지는 현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만큼 경쟁력 있는 원 운영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박기정 기자 pkh45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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