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 시작해 예로 끝나는 운동”

  • 등록 2010.07.26 11: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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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대한검도회 용인검도관(관장 안종남)

개관 20주년 기념 뜻 깊어…제3대 관장 취임

   
아직 용인시에 검도관이 없던 지난 1990년, 용인시에 검도를 알리고 시민에게 보급한다는 목적으로 용인대학교 동양무예학과 김영학 교수가 검도관을 개관했다.

이후 1994년 이인희 현 용인시청 검도감독이 2대 관장을 역임했고 3대 안종남 현 관장이 이끄는 동안 일반부(남, 여), 학생부(초, 중, 고) 등 1000여명이 용인검도관(관장 안종남)에 이름을 남겼다.

   
개관 후 20주년을 맞는 현재까지 회원들은 전국대회 및 경기도대회 등 각종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며 용인시 검도의 위상을 높이며 전국에 알려왔다.

현재 용인검도관에서 수련하고 있는 회원은 40여명, 이들은 안종남 관장의 지도하에 구슬땀을 흘리며 개개인의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용인 토박이인 안종남 관장은 지난 1992년, 용인검도관에서 처음 검도를 시작했고 용인대학교 동양무예학과(구, 경기학과)를 졸업했으며 각종 대회에 참가해 높은 성적으로 수상함으로써 용인검도관의 명예를 높였다.

그는 10년여 동안 지도사범을 지내다가 지난 2009년 1월 1일부로 대한검도회 용인검도관 제 3대 관장으로 취임했다.

예시예종(禮始禮終)을 강조하는 안 관장은 “신체 조건이 좋아지는 것은 다른 운동과 다를 바 없다”며 “하지만 특히 신체적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움직임이 필요한 검도는 근력, 체력, 안력, 심폐능력 등이 수련단계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탁월하게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무기를 사용하는 운동이라 자칫 몸을 상하기 쉽다”며 “시작할 때부터 마무리할 때까지 예절과 질서가 철저하게 지켜져야 하는 예시예종(禮始禮終)의 운동”이라고 말했다.

특히 요즘은 2단으로 승단하는 회원 한사람의 몸무게가 20Kg 감량돼,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음을 보여줬다.

   
지난 23일, 용인검도관에서는 개관 20주년 기념식 행사가 있었다.

용인검도관 관원들이 마련한 이 자리에는 김학규 용인시장을 비롯해 심언택 용인시 검도협회장, 용인검도관 역대 관장과 검도인 70여명이 참석해 창립 20주년을 축하했다.         

박기정 기자 pkh45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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