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여성인재들 찾을 것”

  • 등록 2010.08.16 1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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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여성단체 협의회 7대 회장 이옥배

   
용인시여성단체협의회 이옥배 회장
시민들 위해 묵묵히 봉사하는 단체
농업경영인 최초로 연합회회장 당선

지난 1985년 지역 내 여성단체들이 여성권익신장과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 뜻을 모아 발족한 용인시여성단체협의회(이하 여단협) 7대 회장으로 한국여성농업경영인연합회 이옥배 회장이 선출됐다.

6대 한은실 회장의 시의회 입성으로 남은 임기인 1년 4개월 동안 여단협을 이끌어 갈 이 회장을 만나 앞으로의 각오를 들었다.

▷취임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는.

= 우선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회장으로 선출해 준 여단협 회장들에게 감사드린다.

회장선출 때마다 외부적으로 화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 것 같아 안타깝지만 내부적으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앞으로 화합하는 분위기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정말 열심히 봉사한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산하단체 회장들과 함께 노력하겠다.

특히 사회봉사를 주목적으로 하는 단체인 만큼 각 단체의 다양한 봉사활동에 많은 뒷받침을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앞으로의 계획은.

= 여단협은 1985년 발족한 이후 질적으로 양적으로 많은 발전을 했다. 산하단체 회장들의 다양한 노력도 있었지만 역대 회장들의 노력이 지금의 여단협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겉으로 보이는 모습보다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성단체들이 모여 활동하고 있지만 각 단체별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런 봉사활동에 연합회장으로 도울수 있는 일을 찾아 뒷받침 할 계획이다.

또 여성들 목소리를 대변해 여성들의 권익신장과 함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숨겨진 능력 있는 여성인재들을 찾을 계획이다.

▷농업경영인 최초로 회장에 선출됐는데.

= 현재 여단협에 농업관련 단체가 2곳이 있지만 연합회회장은 처음이다. 사회활동과 농업은 거리가 멀다는 우려도 있지만 그간 한여농 활동으로 많은 경험을 쌓아왔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

여단협 소속 단체들이 소비적 경향의 단체인 만큼 오히려 농업경영인이라는 장점을 살려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한마디.

= 고등학교 사회체육활동을 계기로 봉사활동을 해온지 20여 년이 넘었다. 시작을 봉사로 한 만큼 한여농 마지막 임기와 더불어 여단협회장도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자세로 열심히 할 생각이다.

특히 여단협 산하단체 회장들과 화합하고 역대 회장들과 협력해서 여성들에게 봉사자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간 여단협에 많은 애정으로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뒤에서 시민들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호경 기자 yong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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