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민원봉사과 직원들이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역내 금융기관들을 방문, 친절 서비스 시스템 벤치마킹해 화제다.
기흥구는 날로 높아지는 시민의 친절 행정 기대 수준을 맞추기 위해 민원봉사과 전 직원 28명이 팀별로 지난 달 28일부터 30일까지 금융기관 10곳을 방문했다. 기흥구 공직자들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직원 근무자세, 민원 응대 태도, 니즈 해결 태도, 창구 환경 등을 세심히 살피고 배웠다. 특히 각종 고지서 납부 등으로 바쁜 월말을 택해 금융기관을 방문, 바쁜 와중에 민원인을 대하는 태도를 집중 스케치했다.
기흥구 민원봉사과 직원 이자영 씨는 “금융기관의 친절도를 직접 체험하고 점검해보니 직원이 민원인과 눈을 마주치며 필요사항을 들은 후 차분하고 신속하게 일처리를 하는 모습에서 배울 점이 많았다”며 “마인드 변화를 통한 친절도 향상으로 민원인 만족도를 높여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흥구 민원봉사과는 지난 4월과 6월에 2009년도 경기도 평가 우수모범민원실로 선정된 이천시 종합민원실을 비롯해 15개 타 시군 우수민원실 벤치마킹을 실시하는 등 친절 행정에 대한 직원들의 자발적인 동기 부여에 힘써 왔다. 또 지난해 실시한 서초구 OK민원센터 외 5개 우수 민원실 벤치마킹 결과를 토대로 기흥구 민원실 내 소파와 집기류 재배치, 미디어라인 보수, 창구별 아크릴파티션 설치 등 찾기 쉬운 민원 창구를 조성해 방문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