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엽제 전우회 방미호소단 파견

  • 등록 2010.10.18 10: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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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회사를 상대 제조물 책임 물어

   

베트남 전쟁에 참전해 고엽제 후유증을 알아왔던 한국참전용사들이 보상요구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한국고엽제 전우회에 따르면 베트남 전쟁 당시 살포됐던 고엽제로 피해를 입었던 참전 한국군 1만 6801명이 고엽제 제조회사를 상대로 지난 1999년 소송을 제기했지만 현재까지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이미 한국을 제외한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 베트남 전쟁 참전 군인들에게는 지난 1988년 미국연방법원 와인슈타인(Weinstein) 판사의 강제조정에 따라보상이 이뤄졌다.

이에 한국고엽제전우회는 지난 4일 미국정부 측에 월남 전쟁 참전동맹국 입장에서의 동일한 보상 촉구를 위해 30명의 방미호소 단을 파견했다. 이들은 대미고엽제소송을 원천봉쇄하려는 다국적 기업 다우케미칼 및 몬산토 외 6개사와 미국에 대해 합당한 배상 책 강구를 촉구 한다는 내용의 시위를 할 예정이다.이명배 고엽제전우회 용인지회장은 “길었던 소송이 방미호소 단을 통해 해결의 길을 찾게 되길 바란다”며 “고엽제전우회 회원 모두 희망을 갖고 힘 내줄 것”을 당부했다.

 

박기정 기자 pkh45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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