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백암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는 백암 중·고장학회 제 4대 송병의 이사장과 제 5대 유정배 이사장의 이·취임식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규 시장을 비롯한 이상철 시의회의장과 시의원, 백암면 내 기관단체장 및 장학회 회원들이 참석했다.
송병의 이임이사장은 이임사에서 “돈을 벌기보다는 쓰기가 어렵다는 말이 있다”며 “장학회를 위한 회원들의 정성은 정말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백암 중·고장학회를 위해 학교 출신이 아니면서도 후원해준 면민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유정배 취임이사장은 취임사에서 “뜻을 같이 해 준 장학회 회원들의 작은 정성들이 모여서 큰 힘을 발휘하게 됐다”며 “2011년에는 백암장학회로 장학회 명칭을 개명하고 조금 더 다방면에 걸친 장학 사업을 벌여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백암 중·고장학회는 지난 1992년 창립, 현재 기금 2억 3000여만 원을 적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