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백암 중·고장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한 유정배 이사장은 백암중학교를 6회 졸업했다.
그는 “백암 중·고등학교가 간직한 역사에 비해 총동문회의 역할이 활성화 되지 못했었다”며 “우선은 직접 모범을 보이고 발로 뛰며 회비를 모아서 총동문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본인이 500만원을 기부했고 주위 동문들을 찾아다니며 형편에 맞게 회비를 모아 6000여만 원의 기금을 마련, 동문회를 활성화 시켰다.
이번 장학회도 특유한 그만의 밀어붙이기 식 열정으로 짧은 시간에 160명의 종신회원을 확보했다.
그는 “시작은 160명이지만 앞으로 종신회원 500명을 목표로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백암 중·고장학회를 백암장학회로 명칭을 변경, 성적우수학생은 물론 빈곤층 학생, 소년소녀가장학생을 비롯해 체육특기학생 등 광범위 하게 혜택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현재 백암면 소재 초등학교의 2011년도 진학이 백봉초 6명, 장평초 5명, 백암초 24명 등 35명으로 적어졌는데도 불구하고 이들마저 타 지역으로 전학 및 진학하는 학생이 종종 있다”며 “앞으로 각 초등학교에도 장학금을 지급, 백암 중·고등학교로의 진학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 사랑에 애착을 갖고 있는 유정배 이사장의 계획된 장학회 운영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