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 교류와 협력을 위한 반딧불이문화학교의 제7회 ‘반딧불이문화학교 예술제’가 오는 12월 14일부터 17일까지 용인 문화예술원 전시실 및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반딧불이문화학교는 ‘문화예술에는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이 없는 인간의 존엄을 존중한다’는 목표로 8년째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장애인 성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비장애인들보다 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들의 복지를 다지고, 지역의 문화적 쾌적성과 비장애인의 도우미 봉사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번 예술제에서는 장애인들이 한해동안 배우고 익힌 규방공예, 리본공예, 도자기공예, 원예치료, 아이클레이 등의 11개교실의 각종 작품과 사진이 전시된다.
또한, 14일 오후 6시 문화예술원 3층 대공연장에서 반딧불이문화학교 홍보대사인 이승환, 유희영씨의 사회로 장애인들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성인합창, 청소년합창, 풍물등 공연이 펼쳐져 아름다운 하모니가 연출될 예정이다.
예술제에 참가하는 김혁배(17·용인고 1학년) 군은 “반딧불이의 작은 빛이 세상을 밝히듯이 우리의 작품과 공연이 따스한 빛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예술제의 서막을 여는 오프닝 행사는 같은 날 공연관람이후 오후 7시30분에 개최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꾸미는 문집 ‘반딧불이’의 출판기념회도 함께 열린다.
박인선 교장은 “이번 예술제를 통해 지역의 문화적 쾌적성 향상과 지역문화예술의 활성화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31)333-8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