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마비 백신 두 방울의 의미…

  • 등록 2011.02.14 10: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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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로타리클럽, 한명숙 씨 인도에서 의료봉사 펼쳐

국제로타리 회원은 누구나 매년 EREY로 국제로타리재단에 기부한다. 이 기부금의 일부는 국제로타리가 지상 과제로 삼고 있는 세계소아마비 박멸사업에 중점적으로 쓰여 진다.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인도면역의 날 행사에 국제로타리 3600지구 11지역 총재보좌역 주단 한명숙씨가 용인지역에서는 유일하게 각국의 로타리안, 취재기자 등 40여명과 함께 세계소아마비박멸 의료자원봉사 차 참석했다.

 

   

“인도! 끝없는 사람물결, 양지바른 길거리 쓰레기더미의 소, 돼지, 개, 사람 등 뒤엉킴, 지붕 위를 뛰노는 원숭이, 삼륜차와 버스 속 미어터지는 사람들, 짐과 사람이 뒤엉킨 트럭, 무질서한 자전거와 오토바이를 보며 우리의 50~60년대를 생각했습니다.”
“담요 한 장만 깔고 누우면 길거리 어느 곳이나 그곳이 잠자리였으며 하수시설이 없고 정제되지 않은 물을 먹는 마을에서의 예방접종현장은 북새통이었습니다.”한명숙씨가 느낀 인도풍경이다.

 


“예방접종현장! 가지런히 쌓아놓은 둥글납작한 쇠똥덩어리는 땔감이었으며 백신접종을 마친 집에 표시된 사인, 하지불구로 길거리 맨땅에, 맨발로 앉아있는 소아마비 환자 등...”
한명숙씨는 이들에 대한 연민과 함께 국제로타리의 소아마비박멸사업에 대한 숭고함까지 느껴졌다고 말했다.


한명숙씨는 “국제로타리의 지상과제인 세계소아마비박멸현장 최선봉에서 직접 봉사한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뿌듯했다”며 “엄마 품에 안긴 아이 입안에 떨어뜨린 두 방울의 소아마비 백신이 이정도 큰 의미가 있을 줄 미처 몰랐다”고 말했다.


한명숙씨는 현재 국제로타리 3600지구 용인성산로타리클럽에서 활동 중이며, 한복전문 '한명숙 우리옷' 대표다.

박기정 기자 pkh45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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