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열린 8강전에서 용천버팔로, 르노삼성터보스, 용인드레곤즈, 야신이 준결승에 올랐다.
용천버팔로의 4번타자 전용관은 105M 좌측 펜스를 때리는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음으로써 경기를 쉽게 풀어갔고 김진우 투수는 돋보이는 제구력으로 2점만을 내줘 승리했다.
르노삼성터보스의 3번타자 변종배도 펜스를 원바운드로 맞히는 2루타를 때려냈고 투수 권오창은 2루 주자를 견제로 잡아내는 등 팀 전체가 짜임새 있는 수비를 선보였다. 특히 좌익수 이원영은 안타성 타구 4개를 잡아내 사회인야구의 수비실력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용인드레곤즈의 언더핸드스로우 투수 조완수도 6회 동안 2실점 호투했고 4번타자 강석은 3안타 4출루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010년 리그 우승팀 야신은 3회 동안 장단 10안타로 무려 13점을 뽑는 화력을 과시했다. 야신은 상황에 맞는 플레이를 펼치는 능력이 뛰어나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으며 용인드레곤즈도 짜임새가 있어 결승에 오를 것이라는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27일 열릴 4강전은 우천으로 인해 연기됐으며 경기일정은 3월 1일 운동장상태를 보고 결정할 예정이다.
준결승에서는 용천버팔로와 용인드레곤즈, 르노삼성터보스와 야신이 결승행 티켓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