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한국거북선발명연구회가 주관하는 초·중·고등학생 대상 제 7회 통일염원 전국학생거북선창작경연대회가 열렸다.
용인시 태성중고등학교, 용인중학교, 명지대학교 등 3곳에서 분산 개최된 이날 대회에는 온가족 대회, 현장 대회로 출품됐으며 전국에서 학생, 학부모 등 5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출품작은 통일염원의 마음을 담았으며 각 가정에서 제작한 가족 협동 작품과 현장에서 직접 제작한 작품으로 나눠 심사했다. 심사결과는 오는 7월 말 통보될 예정이다.
심사위원장 겸 대회장인 홍재석 회장은 “통일을 주제로 학생들의 기술성과 창의성을 중점적으로 심사했다”며 “학생들의 무궁한 창의성은 심사위원들도 가끔 놀랄 정도”라고 말했다.
현장 대회에 참가했던 초등부 학생은 “직접 만드는 것이 가족과 만드는 것보다 의미 있는 것 같아 현장 대회에 참가했다”며 “혼자 생각하고 만들기 때문에 혼자만의 창작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거북선창작경연대회는 학생들의 거북선에 대한 다양한 창작활동을 통해 탐구, 창의, 봉사, 개척, 발명정신 등 발명인재의 육성 목적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