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을 공개 비판하자 도교육청이 반박하고 나섰다.
김지사가 지난 22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표준협회 최고경영자 조찬 특강에서 “경기도 교육감이 일본 원전 폭발 후에 비 온다고 교장선생님 마음대로 하라고 재량권을 줬는데 해외 토픽감”이라고 도 교육행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는 것이다.
23일 도교육청은 정상영 대변인실 대변인 직무대행 명의의 짧지만 강한 어조의 반박성명을 냈다. “김문수 도지사는 경기도정이나 열심히 하시길 바란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발언은 오지랖 넓은 이의 왈리왈시 발언에 불과하다” “더더군다나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지 않은, 지도자로서는 해서는 안 될 발상이다.”고 논평했다.
왈리왈시는 ‘남의 제사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한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