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핸드볼 국가대표 권근혜(24. 용인시청)가 지병인 류머티스성 관절염을 떨쳐버리고 런던올림픽을 꿈꿀 수 있게 됐다.
지난 22일 대한핸드볼협회는 “한양대 류마티스병원의 배상철 원장이 치료를 맡아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근혜는 ‘2011 SK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으며 도움 72개로 1위, 득점 90골로 3위를 기록한 대표팀 간판 공격수다.
류마티스성 관절염을 앓아 압박테이프를 칭칭 |
동여맨체 경기를 치렀던 권근혜 선수 |
권근혜는 4년 전부터 뼈와 관절, 근육 등이 딱딱하게 굳는 류머티스성 관절염을 앓아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왔다. 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우울증을 앓아 왔다.
핸드볼 관계자들은 “권근혜 선수가 관절염을 떨쳐내고 런던올림픽에 출전해 맹활약하는 모습을 꼭 보고 싶다”고 말했다. 팬들은 “권근혜를 통해 다시 한 번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