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중놀이’ 40년만의 부활

  • 등록 2011.10.04 22: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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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면 전체가 40년만에 부활하는 백중놀이를 앞두고 설레임과 기대감으로 활력이 넘쳐나고 있다.

오는 10월 29~30일 이틀간 백암장터에서 개최되는 ‘백암백중문화제-백암장터가는 날’ 재연을 앞두고 백암면민들이 똘똘 뭉쳤다.

지난달 26일 저녁 박세환 백암지역문화제발굴보전회 사무국장(백암면 체육회장) 자택. 자문위원들이 백중문화제 추진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모였다. 유정배 백암지역문화제발굴보전회장은 다른 곳에 모여 있는 추진위원들과 백중문화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중간에 자리를 옮기는 등 밤 늦은 시간까지도 백중문화제에 대한 열의가 뜨겁다.

백중문화제에 백암의 사활을 건다는 주민들의 의지를 읽을 수 있다. 최근 백암면의 경제적 기반이 좋지 않아 젊은 층의 이탈이 심각해지자 백암의 앞날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백중문화제로 활력을 도모하자는 취지다.

올해는 10월에 치르지만 내년부터는 백중날인 음력 7월 15일에 치러 정식으로 부활하는 기원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는 10월 26일 백암에 위치한 MBC드라미아의 내국인 개방을 계기로 한택식물원과 함께 관광인프라를 적극 활용, 관광객의 연계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백중문화제 추진위원은 백암지역의 모든 단체장이 총망라된 60명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전국여자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하는 것과 함께 농악경연대회, 전국 아마추어 섹소폰경연대회 등 전국단위 행사를 치를 계획이다. 장사씨름대회는 원래 백암백중놀이의 백미로 이번을 기회로 백암씨름의 명맥을 다시 잇는다는 계획이다.

백암지역문화제발굴보전회는 지난 7월 6일 창립, 제대로 된 축제를 성공시켜보자는 의지로 열기가 뜨겁다.

박기정 기자 기자 pkh45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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